On the spot

종료된 FEATURES입니다.
해당 FEATURES의 혜택은 현재 적용이 불가합니다.

[On The Spot] [Interview] BEHIND THE ARCHIVE | EP3. 박성조

2024.05.22 ~ 9999.12.31

<h1 style="text-align: right;"></h1>  <h1 style="text-align: center;">< BEHIND THE ARCHIVE > EP. 3 Park Sungjo / Director of Oncuration   </h1><div style="text-align: center;"> |  </div><h1 style="text-align: center;"></h1><div style="text-align: center;">비하인드 더 아카이브는 온더스팟이 주목하는 인물들의 관점에서 풀어낸 삶과 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1724773.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  </div></div><div style="text-align: left;">Q. 자기소개를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새로운 시각, 색다른 이야기  <a href="https://www.instagram.com/oncuration/">'온큐레이션(@Oncuration)'</a> 매거진의 <a href="https://www.instagram.com/hechivist/">'박성조(@hechivist)'</a>입니다. Q. 브랜딩부터 미디어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패션이라는 장르를 좋아했기에 그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분야에서 A to Z를 경험해 보길 원했어요.  궁극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바가 있기에 다양한 경험이 저에겐 필수였죠. 시간을 두고 천천히 또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Q. 패션이라는 키워드가 이야기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만큼 관심과 경험을 축적한 것 같아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직접 옷을 샀고, 돈만 생기면 스니커즈를 샀어요.  그러다 보니 브랜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스트리트 패션부터 시작해서 힙합, 캐주얼, 클래식, 미니멀리즘 등 다양한 브랜드가 생기게 된 문화와 배경을 찾아보곤 했던 것 같아요.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옷도 꽤 많이 사봤던 것 같고요. 돈도 많이 써봤고, 그 만큼 많은 실패도 있었죠.  뒤돌아보면 그 경험들이 꽤 값진 경험이었더라고요.  </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2809636.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2824320.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div><div style="text-align: left;">  </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2858517.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2901643.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div><div style="text-align: left;"> Q. 패션 블로그도 운영했다고 알고 있어요.  옷뿐만 아니라 평소 물건을 구매할 때 그 쓰임새를 머릿속에 그려보고 꼼꼼하게 비교해 보는 타입이에요. 그러다 보면 이런저런 고민이 생기죠.   그래서 그런 고민의 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블로그에 작성했어요.   지나고 보니 10년 정도 운영했더라고요. 특출한 재능이나 크리에이티브 한 건 없지만, 하나의 일을 오랜동안 할 수 있는 끈기는 좀 있었던 것 같아요.  Q. 블로그를 운영한 후 어떤 변화 또는 성과들이 있었는지도 궁금해요. 여러 브랜드의 신제품도 경험해 보고,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크고 작은 규모의 브랜드 행사를 경험해 봤던 것 같아요.  VMD부터 시작해서 리플렛이나 디자인과 관련된 레퍼런스를 수집했던 것도 큰 도움이 됐어요.   </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4352126.jpg" style="width: 1200px; height: 798px;" /></div><div style="text-align: left;"> Q. '뉴 미디어'라는 타이틀과 함께 미디어 채널 '온큐레이션(Oncuration)'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 시대가 도래한 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모두 다 요약된 정보만 빠르게 전달하다 보니 사유의 시간이 부족했고, 비슷한 내용들 때문에 금방 피로도가 쌓이죠.  그래서 앞으로는 정보를 균형감 있게 잘 선별하고 정리하는 편집력이 중요해질 거라 생각했어요. 옷 본연의 가치와 문화를 소개하는 곳도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 온큐레이션을 론칭하게 됐습니다.    </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4645297.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  </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4657091.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div><div></div><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Q. 구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어떤 가치를 두고 만들어지나요?  온큐레이션은 패션이 가진 문화와 유산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구독자와 담론의 장을 통해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요.  누구나 삶을 변화시키는 통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게 바로 온큐레이션의 미션이죠.   정보의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는 요즘, 균형감 있게 선별한 아티클을 통해 구독자분들의 삶이 변화되길 원해요.  Q. 예전 페이퍼 매거진의 편집장과도 같은 위치라고 생각해요.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반적인 과정에서 개인적인 취향이나 삶의 기준이 되는 사고들이 반영될 것 같은데, 어떤 편인가요?  매거진이기 이전에 브랜드이기에 초창기 온큐레이션만의 미션을 구축하는 데 있어 제 개인의 취향이나  삶의 기준이 반영되었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제 팀원들과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저희가 지닌 가치를 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도록 확장 시키고 있습니다.  팀원 모두의 취향과 삶의 기준이 반영되어 하나의 유기체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5087139.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5107932.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5119290.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5128751.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div><div style="text-align: left;"> Q. 요즘은 정보를 손쉽게 획득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시대잖아요. 간혹 너무 많은 정보가 오히려 독이 될 정도로 말이죠.  콘텐츠를 위한 소스를 수집하고, 분류해서 제작하고 전달하는 기능에도 남다른 점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이기에 오히려 저희는 반대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온큐레이션의 슬로건이 새로운 시각, 색다른 이야기인 만큼 보다 폭넓게 현상을 바라보고, 그 이면의 이야기를 톺아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했죠. 요즘은 독서하는 시대가 아니다 보니 글을 읽어 내려가는 호흡을 고려해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를 배치하고 이야기를 구성하려고 노력했어요. 아마 이 부분을 가장 많이 고심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를 자칭 도슨트 혹은 스토리텔러라고 이야기하곤 해요. Q. 유행처럼 다양한 미디어 채널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요?  저희도 쉽진 않겠지만 다 같이 경쟁해야 이 씬도 커지고 보다 양질의 콘텐츠가 많아질 거라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너무 자극적이고 노골적인 멘트로 금방 피로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Q. 구독자들의 반응이 있었나요? 몇몇 팬분들이 타이틀부터 아티클에 이르기까지 자발적으로 저희를 알려주셨어요.  저희가 생각한 바가 조금씩 전해지는 것을 봤을 떄 가슴이 벅차올랐죠.  </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5548108.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  </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5586042.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div><div style="text-align: left;"> Q. 패션 영역은 흐름이 굉장히 빠른 편이잖아요. 트렌드를 읽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면요?  저는 뭐든 제가 직접 경험해 보는 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취향이라는 건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트렌드를 좇지 말고, 하나에 깊게 빠져서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온전히 즐겨야만 나만의 스타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부디 취향이 트렌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Q. 인상 깊었던 패션 또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아무래도 <a href="https://www.instagram.com/p/Cz7kehwJOKH/?img_index=4">'팝업스토어는 죽어서 쓰레기를 남긴다'</a>는 콘텐츠가 가장 기억에 남죠.  성수동에서 일어나는 팝업스토어라는 독특한 현상에 대해 어느 패션 매체도 이로 발생된 폐해를 이야기하는 곳은 없었던 것 같거든요.  </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5831081.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5/1716275842558.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div><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Q. 오래 머물러 있는 패션 취향이 있나요?  유년 시절부터 여러 장르의 패션을 경험하면서 웬만한 스타일은 다 입어본 것 같은데요. 결국, 저의 라이프스타일과 닮아 있는 브랜드만 옷장에 남더라고요.   평소, 세월이 흘러도 다시 꺼내 입을 수 있는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캐주얼과 간단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멋 부렸네'라는 느낌보단 어디서든 녹아들 수 있는 위화감 없는 스타일을 좋아해요.  제 자신이 드러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Q. 취향에 깊이를 더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내가 즐기는 것에 관해 다른 이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마음가짐.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브랜드에 관해 시간을 두고 오랫동안 즐기는 것. 그러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평소 뉴발란스 신발을 즐겨 신는데, 디자인과 별개로 그들의 헤리티지나 철학도 찾아보고 공감했던 시간도 꽤 오랬동안 가졌던 것 같아요. Q. 역사가 깊은 브랜드가 있는 반면 수많은 신규 브랜드가 쏟아지고 있기도 한데,  시선을 끌만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브랜드가 있었는지요?    '옷 그리고 브랜드가 이렇게 많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에요.  트렌드를 좇지 않다 보니 '이반 키노리(Evan Kinori)'처럼 천연 소재로 천천히 자신만의 언어를 확립해 나가는 브랜드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옷의 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있단 생각이 들어, 애써 10년 뒤에도 입을 브랜드나 제품을 선별하고 구매하는 것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div> <div class="lh-video-wrap"><div class="lh-video-inner"><div style="text-align: center;"><video autoplay="" controls="" height="50%" loop="" muted="" poster="" width="50%"><source src="http://api.wecandeo.com/video/default/BOKNS9AQWrG4BEgc1gbbKNHd023xknvmG71YxkYO7dw9AiiETVSiipgQieie" /></video></div></div></div>  <hr /> [장소 협찬] <a href="https://www.instagram.com/pdf_seoul/"> PDF SEOUL (@pdf_seoul)</a> / 서울특별시 용산구 녹사평대로32길 16

입점사 목록
데이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