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spot

종료된 FEATURES입니다.
해당 FEATURES의 혜택은 현재 적용이 불가합니다.

[On The Spot] [Interview] BEHIND THE ARCHIVE | EP1. 오인찬

2024.03.20 ~ 9999.12.31

<h1 style="text-align: right;"></h1>  <h1 style="text-align: center;">< BEHIND THE ARCHIVE > EP. 1 Oh Inchan / CEO of 8DIVISION   </h1><div style="text-align: center;"> |  </div><h1 style="text-align: center;"></h1><div style="text-align: center;">비하인드 더 아카이브는 온더스팟이 주목하는 인물들의 관점에서 풀어낸 삶과 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div><div style="text-align: right;">  </div><div><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167752.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4px;" /> Q. 자기소개를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a href="https://www.instagram.com/8division/">‘8DIVISION(@8division)’</a>의 <a href="https://www.instagram.com/inchan_oh/">오인찬(@inchan_oh)</a>입니다. Q. 대표님의 유년 시절은 어땠나요? 옷을 엄청 좋아하는 꼬맹이었어요. 어머니가 제 옷을 엄청 신경 써서 입혀 주셨는데 그런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친구들을 만나러 밖에 나가면 항상 관심의 대상이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패션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Q. 하고 싶은 일이 있었나요? 아버지가 오랫동안 사업을 하셨는데, 굳이 패션 분야가 아니더라도 나중에 커서 무조건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Q. 시작이 막막했을 것 같은데, 창업을 하기 위해 뭐부터 했나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창업에 대한 막연한 계획만 있었어요. 사업을 위한 시드머니부터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이곳저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죠. ABC-MART에서 세일즈를 오래 했었어요.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289712.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303459.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4px;" /> Q. 두 분의 대표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어떻게 알고 지낸 사이인가요?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날이었을 거예요. 옷 잘 입은 친구들을 보면 ‘쟤 뭐지?’하면서 딱 보게 되잖아요. 사실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는데 눈길을 주고받았던 것 같아요. Q. 서로 호흡은 좋은 편인가요? 아무래도 벌써 10년이란 시간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고 배려하는 부분에서 스킬이 많이 쌓인 것 같아요. 1+1+1은 최소한 2 이상은 될 수 있도록 협업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352670.jpg" style="width: 1200px; height: 799px;" /> Q. ‘8DIVISION’의 뜻이 궁금해요. 미국에서 생산된 빈티지가 대만으로 가서 돌고 돌아 일본이나 한국으로 들어와요. 세상에 있는 빈티지가 돌고 도는 거죠. 저희가 빈티지와 세컨핸드로 시작했으니까 ‘8’이라는 숫자와 되게 잘 맞는 것 같았어요. 뫼비우스의 띠처럼 순환, 불멸 등 여러 가지 중의적인 의미가 있기도 했고요. 조이 디비전(Joy Division)을 좋아했던 친구의 제안으로 두 단어를 조합해서 ‘8DIVISION’이라고 지었어요. 어떻게 보면 되게 심오한데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게 또 군부대 사단이라는 뜻도 있어서 8사단 나왔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어요. 오뚜기 부대 나온 군대 동기냐고 말이죠. (웃음) 지금 생각해도 이름은 잘 지은 것 같아요. 처음엔 ‘8DIVISION’을 검색하면 파퀴아오(Pacquiao)가 나왔어요.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전설적인 복서거든요. 요새는 저희가 더 많이 나오긴 해요. Q. 출근하면 주로 어떤 업무를 보나요? 대부분 외부 미팅으로 시작하는 날이 많아요. 돌아와서는 협력 업체에서 온 메일을 확인하면서 간단한 데스크 업무를 봐요. 직원들과 회의하며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들도 검토합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새 시즌을 맞아 입고되는 옷들이 많은데, 수주회 때와는 또 다르게 다시 한번 입어보고 만져보는 즐거움이 많습니다.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467102.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4px;" />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484828.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 Q.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사람 간의 관계성인 것 같아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모든 것이 관계성을 가지는 데 그걸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관계성에서 오는 만족감이 없으면 제가 아무리 재력가가 된다 하더라도 행복을 느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지금 하는 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사실 스치는 인연으로 끝날 수도 있었는데 나중에 연락이 되고 연결되면서 실제로 그것들이 좋은 결괏값을 내는 경우가 많았어요. 관계성에서 얻어낸 긍정적인 효과 같은 게 아닐까 합니다. Q. 결국에는 그런 것들이 지금 하는 일에 연결고리가 된 거군요. 주변에 있는 분들이 아무래도 다 패션업에 종사하고 있고, 그런 분들과 관계성을 쭉 이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같아요. 취향을 공유하며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게 팔 수 있는 제품들을 고민하고 바잉 하다 보니 지금의 ‘8DIVISION’이 된 것처럼 말이죠.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579096.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4px;" />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589275.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4px;" /> Q. 본인만이 가진 특별함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어떤 것들을 기획해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 사람을 만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을 때 가장 큰 희열을 느끼고 보람을 얻는 것 같아요.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645864.jpg" style="width: 1200px; height: 799px;" /> Q.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취향은 어떤지 궁금해요. 브랜드의 뿌리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어떤 제품을 하나 선택하더라도 이 브랜드가 어떻게 시작해서 어디서 왔고, 또 이 브랜드를 만든 창립자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말이죠. 어떤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지 브랜드의 본질을 좀 더 따지는 편이에요. 대너(Danner)가 그런 면에서 명확하죠.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705135.jpg" style="width: 1200px; height: 799px;" /> Q. 요즘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면요? 제가 안경이나 선글라스 같은 액세서리를 좋아해서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아이웨어 제품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어요. 패션으로 가볍게 소비할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들로요. Q. 바잉을 한다면 어떤 기준을 두고 있는지 궁금해요. 아이웨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기에는 시스템상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바잉하고 있습니다. 저도 평소에 안경을 쓰는데 도수가 없어요. 사실 라식 수술을 해서 시력이 2.0이 나왔거든요 (웃음) 안경이나 선글라스나 다 패션이에요.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821067.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834206.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3px;" />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845076.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4px;" />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856075.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4px;" /> Q. 일에 의미를 주는 목적이 있나요? 처음엔 단순히 옷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같이 일하는 팀원들도 많아지고 하다 보니 저희가 이 패션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떤 포지셔닝을 강화해서 더 잘 보여줄 것인지 생각하고 있어요. 결국 이 일을 오랫동안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오래 할 수 있을지가 중점적인 고민이자 목표예요. Q. 어느 정도면 목적을 달성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8DIVISION’의 인지도가 좋다고 해도 아직까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매출액같이 숫자적인 의미를 목표로 두기보다 보다 많은 분들이 저희를 통해 패션 경험치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다 보면 숫자들은 나중에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요? <img alt="" src="https://image.a-rt.com/art/editor/202403/1710897958302.jpg" style="width: 1200px; height: 1804px;" /> Q. 대표님의 관점에서 일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가 있다면요?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고 있어요. 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행동하라는 뜻이거든요. 되게 빠르게 변하는 시대잖아요? 좀 더 기민하고 민첩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우직하고 끈기 있게 일을 대하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아요.  </div><div class="lh-video-wrap"><div class="lh-video-inner"><div style="text-align: center;"><video autoplay="" controls="" height="50%" loop="" muted="" poster="" width="50%"><source src="http://api.wecandeo.com/video/default/BOKNS9AQWrG4BEgc1gbbKNHd023xknvmQLT5cbgqsIOyOm19t3k6CvMxzxNx4FQQtdjisnrl6A77L5isqKzodlTQieie.mp4" /></video></div></div></div>  <hr /> [장소 협찬] <a href="https://www.instagram.com/gbdcoffee/">가배도 (@gbdcoffee)</a> / 서울 중구 퇴계로18길 10 1층

입점사 목록
데이터가 없습니다.